다음달부터 지방세 납부시기가 가까워진 주민에게 납부시한을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26일 완주군은 지역 주민에게 적기에 정확한 납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세 징수율 제고 및 신뢰세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세 납부안내 문자발송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납기가 도래한 납세자, 지방세가 체납된 납세자 등을 자동으로 추출, 납기 3~4일 전에 자동으로 납부안내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납세자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방세 납부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지방세 납부 및 수납안내 외에도 자동차세 연납신청, 지방세 납부방법, 자동이체 사항 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메시지 전송내역 등을 전산으로 관리함으로써 납세자와의 조세저항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 가동을 위해 지방세 시스템에 입력된 납세자의 휴대폰 번호 정비 및 납세자 소유 휴대폰 번호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이외에도 각종 취득세와 등록세 신고 및 자동차 신규 등록시 휴대폰 번호를 기재하도록 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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