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원어민 외국어(영어․중국어) 강사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임정엽 군수와 최정섭 완주교육청 학무과장, 서동석 우석대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강사 15명과 중국어강사 28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또한 초등학생 2명의 ‘미래의 나의 꿈’을 주제로 영어 말하기, 중국 국비 어학·문화 연수생 2명으로부터 연수 소감을 청취한 뒤 시범수업 등이 이어졌다.

완주군은 올해 교육청 및 우석대와의 협약을 통해 14명, 고산 삼우초등학교의 자체 채용 1명 등 총 15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전액 군비로 채용해 관내 43개 초중학교와 4개의 학부모반에 지원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도비와 군비 각 50% 부담(5명), 도교육청 지원(1명) 등으로도 영어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은 6억6천여만원이다.

임정엽 군수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는 외국어실력이 학생들의 경쟁력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갖고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함으로써 미래의 글로벌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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