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초등학교(교장 서명래) 43회 졸업생인 서경일 완주군 검도협회 회장이 지난 9일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봉동초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지난 8일 부장교사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날 장학금 전달은 봉동초등학교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선배의 후배 사랑으로 이어졌다.

서경일 회장의 남모르는 학교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운동부(축구부, 배드민턴부)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학교숲가꾸기로 새 단장을 한 학교 공원화에도 앞장섰다.

학교 조경수 전지작업 인력 지원등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에 나서면서 모교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서경일 회장의 후배사랑은 여기에 더욱 가속화됐다.

완주군 검도협회 회장으로서 평소에도 후배들을 보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는 한편 해주시며 학업이란 때가 있는 것이다며 자주 격려를 해주곤 하였다.

이날 서경일 회장은“교장 선생님과 전 교사가 혼연일치로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학교, 꿈과 소질을 키워주는 교육을 펼치면서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정진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봉동초 서명래 교장은“봉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선배마다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며 "후배들은 선배들의 사랑을 느끼며 올바른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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