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근)가 완주군 내 아동들에게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형극을 공연해 주목을 끌었다.

17일 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는 관내 12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600여명의 어린이들을 완주군 민방위교육장으로 초청, 전기안전의 중요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긴장감과 흥미를 잃지 않고 인형극을 보면서 평소 깨닫지 못한 전기안전과 에너지 절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인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인형극에는 학부모도 동석해 가족들이 함께 전기안전을 실천해보는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전기안전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 만큼, 앞으로 많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와 함께 인형극 공연을 추진한 완주군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어린이들의 감전사고는 사망 또는 평생 안고갈 큰 장애를 안겨준다”며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흥미 속에서 전기안전의 소중함을 알려주기에 이러한 기회를 계속 넓혀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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