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1일 " 창립 48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기념식 위주의 창립행사 대신 사랑의 나눔행사로 전 계통사무소에서 농촌일손돕기 영농현장을 지원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농협은 지역본부, 남부안농협, 농촌사랑봉사단원 등 35여명은 남부안 오디수확 및 소포장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으며, 각 농협시군지부에서도 진안은 배추뽑기, 정읍은 감자캐기, 전주완주는 배 농장 잡초제거, 무주는 포도순 따기, 임실·익산은 배 봉지 씌우기, 순창은 복분자 수확, 부안은 양파수확, 김제는 감자 선별 등 3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전북농협 관내 전체가 영농현장에서 농업인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안농협 조합원인 A모씨는 " 요즘 한창 바쁠 때 일손이 많이 부족하여 힘들었는데, 이렇게 농협에서 찾아와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참여한 농협 직원들은 " 영농현장에 나와 직접 땀을 흘려 보니 농협인의 한 사람으로서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를 펼친다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 하는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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