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태평문화공원 개장식이 2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태평동 SK뷰 옆(구 전주연초제초장)에서 열렸다.

개장식은 2002년 전주 연초제조창 폐창이후 아파트 부지로 탈바꿈한 이곳에 사업 시행사인 KT&G가 2008년 공원을 조성, 전주시에 기부하는 행사. 전주태평문화공원은 전주연초제조창 부지였다는 장소성과 최초로 전주역이 있었던 역사성을 살리는 상징물이 집약돼 있는 시설로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상징성과 한스타일을 아트폴리스 관점에서 설계했다.

문화공원은 7천200㎡ 면적에 전통병풍 형태를 모티브로 비빔밥 해설판을 디자인한 '비빔밥 정원', 철길, 완목 신호기, 수동 제어기를 설치한 '전주역', 전주연초제조창의 굴뚝 이미지를 형상화한 '담배 조형물', 전주를 상징하는 부채 중 햇볕가리개로 사용되던 대륜선을 모티브로 설계한 '대륜선 쉘터'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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