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영숙)이 주관하는 ‘제14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이달 10일 완주군 민방위교육장에서 군민, 여성단체 회원 및 여성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대한적십자사 완주군 부녀봉사회(회장 한영순)에게 단체 최우수상, 한국부인회 완주군지회(회장 이현숙)에게 우수상 등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 민간인 여성발전 유공자 5명(삼례 백인순, 봉동 하선초, 이서 박복애, 비봉 허일순, 경천 김인조)이 표창을 받았고, 남녀가 평등한 가족관계를 정립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평등부부 13쌍에게 평등부부 선정패가 수여됐다.

올해 여성주간 기념식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여성의 일자리창출, 녹색성장, 희망나눔의 실천을 다짐하는 녹색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한국이 처한 상황과 여성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이재운 전주대학교 언어문화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한국의 5대 적자를 타파하고 무형자본인 신뢰와 법질서 준수, 투명한 정부구현을 역설하는 한편 사랑은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제14회 여성주간을 계기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 등 행복이 넘치는 희망 완주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군민과 여성지도자들이 여성발전과 남녀 평등사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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