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도와 미국의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인 페더럴(Federal Development LLC)는 지난 17일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페더럴사 존 인판티노(John Infantino) 사장은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힌 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 김완주 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과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MOA)’에 서명했다.

특히 페더럴사는 2개월 이내에 이행보증금 200만불(약 26억 원)을 전북도에 예치키로 해 고군산군도에 대한 강한 투자 실행의지를 보여줬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가 동북아 제1의 휴양형 복합해양리조트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판티노 사장은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은 사업 경제성이 매우 충분하다”면서 “페더럴사는 이번 개발을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겨냥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페더럴사와의 협약은 새만금을 동북아 제1의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행보조금을 예치함으로써 새만금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협약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페더럴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신정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