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자동차 전문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23일 임정엽 완주군수와 양재헌 (사)국민성공정책진흥회장은  군청 상황실에서 ‘완주 자동차 전문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서를 통해 국가 및 지역발전의 동량으로 자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새로운 교육기관 모델이자 교육복지훈련기관인 자동차 전문학교 설립에 적극 나설 것임을 표명했다.

이에 완주군은 국민성공정책진흥회의 자동차 전문학교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진흥회는 지역주민 등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학교발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자동차 전문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전문학교 육성을 위해 현대기아차 그룹과의 산학연계 및 홍보대사 지정, 청소년 정책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설립될 자동차 전문학교는 약 3,300㎡ 부지에 교사동과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완주군은 물론 전북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위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가르치게 된다.

오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자동차 전문학교는 오는 2011년경 교과부에 마이스터교를 지정 신청하는 방안도 강구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적의 방안은 바로 인재양성”이라며 “자동차 전문학교 설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전문기술을 배우고 미래의 희망도 키워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사)국민성공정책진흥회는 국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회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청소년 등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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