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은행 방문이나 사후확인 없이도 고지서에 부여된 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2일 완주군은 지역주민이 상․하수도 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도록 가상계좌 서비스를 이달 부과 요금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상계좌란 상․하수도 요금을 포함한 각종 지방세를 납부할 때 고지서에 찍혀 있는 계좌(고유번호)를 이용하면 전화는 물론 인터넷, 무통장, 은행 CD/ATM 등을 통해 365일 언제, 어디서나 납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상․하수도 요금을 부과받은 주민은 요금을 납부하기 위해 굳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 및 텔레뱅킹을 통해 납부 및 확인이 가능해지게 됐다.

다만 상․하수도 요금의 가상계좌 이용시 전북은행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타행계좌에서 이체할 때는 해당은행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완주군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로 주민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한편 행정 차원에서도 인력절감, 신속․정확한 민원응대, 과오납 발생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납부와 관련한 사항은 군 상하수도사업소(T.261-0528~9)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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