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관련 최근 행정안전부의 초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선구적 모범이 된 완주군이 정부로부터 2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완주군은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과 관련, 그 중요성을 인식해 초기부터 TF팀 결성과 6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여는 등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기획 및 우수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

근로사업을 통한 주민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총 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업은 97개다.

이번 행안부 중간 평가에서는  창포와 콩을 식재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사업을 연계한 동네마당 파워빌리지(Power Village)사업, 간벌목을 활용한 야생화단지 조성사업, 만경강 Eco-탐방로 조성사업, 기쁨 배가 부모님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사업은 완주군이기에 가능한 사업이고, 타 시ㆍ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지역 내에서 큰 수해피해를 입음에 따라 희망근로 수해복구기동단을 편성, 피해지역에 362명, 연 1,808명의 희망근로자를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임정엽 군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에는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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