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병풍폭포.

청정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순창은 사계절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휴가철이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다가올 가을 순창이 또 다른 매력으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다채로운 경연과 음악회 등이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4회 순창장류축제를 비롯 아기단풍이 더욱 아름다운 군립공원 강천산과 전통 장 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류요리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류체험관,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기도 한 섬진강 상류 장군목, 도립 산림박물관, 추령장승촌 등 순창에 가면 구수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 잊지못할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 4회 순창장류축제

매년 10월 순창에서는 깊은 장맛장과 함께 장류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장류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제4회 순창장류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도전기네스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 만들기, 순창고추장도전골든벨, KBS전국노래자랑, 순창고추장 2009인분 비빔밥만들기, 제5회 장류국제포럼 등 7개분야 57개의 톡톡튀는 참신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순창고추장 만들기.

▲ 순창장류체험관

다양한 장류요리 체험과 팬션형 숙박시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순창장류체험관은 전통고추장민속마을내에 위치해 있다.

전통고추장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류체험관은 고추장민속마을과 함께 장류의 고장 순창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최근에는 장류체험관 앞마당에 330㎡규모로 물레방앗간,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 등 미니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천산 현수교.

▲ 군립공원 순창 강천산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해마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군립공원 강천산은 국립(?)공원으로 착각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높이 120m구장군폭포, 병풍폭포 웰빙산책로,산림욕장 등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군목.

▲ 섬진강 장군목

지난 2007년 10월 전국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순창군 동계면의 ‘장군목’. 이곳은 섬진강 상류부에 위치해 있으며 강물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복흥 추령장승촌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한 ‘추령장촌’은 내장산과 백양사가 인접한 해발 320m의 고원지대로 특히, 가을의 아름다움이 극치에 달해 일명 가을재, ‘추령’이라 불리운다.

이곳에서는 윤흥관 촌장이 한 해 동안 꾸준히 만들어온 장승을 모아 해마다 10월부터 11월중순까지 1달여에 걸쳐 장승축제를 열고 있다.

산림박물관.

▲ 도립 산림박물관      

추령장승촌 건너편에 자리한 도립산림박물관은 자연과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의 이해, 산림과 생태계, 임산물의 종류 등을 주제로 영상,체험,전시물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박물관 앞에는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민속품들이 정감있게 방문객을 맞는다.

▲ 풍산 향가 유원지   

순창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진강 중간지점으로,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길고 컴컴한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향가산장이라는 맛깔스런 민물매운탕 집과 함께 백사장과 아름다운 섬진강이 어우러진 향가 유원지를 만날 수 있다.

/순창=전태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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