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권창환 의원이 새만금 수질확보를 위해 익산왕궁축산단지 완전 이주 및 철거, 이를 위해 국가의 매입작업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11일 제26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왕궁축산단지는 1천83가구에 한센인 711명 포함 1천209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또 돼지와 닭, 한우 등 1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가축들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하루 평균 1천165㎥로 가축분뇨처리장 시설의 수용범위를 초과하는 폐수를 발생, 만경강으로 유입시켜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수질확보를 위해선 완전 이주 및 철거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국가의 왕궁축산단지 전부 매입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왕궁오염원 해결방법을 요구한 만큼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북도가 전사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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