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중소기업의 기술무역장벽 해소와 수출촉진을 위해 3차 ‘2010년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신청을 4월1일~5월31일까지 받는다.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마크를 취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자국민 보호 명분을 이유로 세계 각국에서 안전, 보건, 환경, 통신 분야 등의 각종 규격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해 규격인증이 사실상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원 분야는 CE, NRTL, REACH 등 150개 규격인증 분야로 지원규격별, 제품분야별, 정부출연금 한도기준에 따라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기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시 상담 제품이 해외 규격인증을 취득하고 있는지는 수출 실현의 필수 조건이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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