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는 11일 오후 7시, 도당에서 회의를 열고 송하진 현 시장과 김희수 전 도의회 의장을 전주시장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장 경선은 도당이 12일 이 같은 내용을 중앙당에 보고한 뒤 경선 일자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공심위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였던 완주군수 경선후보자 및 경선 일자 결정은 추후에 재론키로 했다.

지역주민 60여명이 임정엽 현 군수에 대한 경선 배제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 공심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 공심위는 이날 회의에선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신건 의원과 장영달 지역위원장이 대립하고 있는 전주 완산갑 공천 방식 논란도 이번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공심위는 이 문제는 다음에 논의키로 했으며, 차기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표결로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당의 전주 덕진 전략공천 5명 권고 명단과 관련해선, 중앙당과 정동영 의원 측이 더 협의하는 쪽으로 공심위내 의견이 모아졌다.

/최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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