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김완주 현 지사가 결정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전북지사 후보를 김 지사로 결정하고 당무위원회로 넘겼다.

당무위 개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김 지사는 당무위 의결과 함께 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이 도지사 후보로 김 지사를 결정함에 따라 6.2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구도도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한나라당 정운천 전 농림장관, 민주노동당 하연호 위원장 등과 평화민주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및 일부 무소속 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최근까지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참조할 때 김 지사가 일단 초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와 민주당 후보 경선을 벌였던 정균환, 유종일 두 예비후보도 조만간 행보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남권을 기반으로 창당한 평화민주당은 도지사 후보를 물색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최재승 사무총장은 수일내 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도내 지방선거 후보자 영입 문제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최 총장은 12일 “이번 선거에 후보자를 다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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