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은 박빙의 승부가 예고됐던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선거구로 기록됐다.

특히 경선 결과도 마지막 순간까지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예측이 어려워, 최중근 시장과 윤승호 후보 측은 막판까지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경선 결과가 밝혀지자, 지난 4년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윤 후보의 ‘열정’이 표로 이어졌다며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

O … 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은 박우정 후보의 선거권이 제외되면서 장시간 개표가 지연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 박 후보 측은 후보 당사자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것은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 문제는 박 후보 외에도 상무위원 30명 가운데 6명이 투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난 것. 상무위원은 당연히 선거권이 있지만 이들이 제외되면서 당원들은 지역위를 상대로 강하게 반발.

O … 군산지역 선거는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의 열띤 선거 운동으로 이른 시각부터 경선장은 들뜬 분위기.군산은 단체장 선거보다는 지방의원 선거가 더 치열했다는 평가. 실제로 군산은 지역 특성상 민주당 공천장이 선거에 유리하다는 시각이 많아, 유력 입지자 대다수가 경선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 /지방종합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