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강봉균 조배숙 장세환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들은 14일 ‘민주당 쇄신모임’을 갖고 지방선거와 관련, 지도부의 자기희생적 결단을 촉구했다.

장세환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야권연대 시한이 15일로 다가왔다”면서 “쇄신모임은 야권연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공을 위해 초계파적 기구 구성을 다시 한번 요구하며 지도부의 자기희생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기와 전남북지사 경선이 무산되는 등 광주를 비롯한 각 지역의 경선 파행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의원과 천정배 김영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정세균 대표와 면담하고 쇄신모임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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