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준설과 보수에 들어갔다.

16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86년부터 지난 해까지 시공된 사방댐 353개소 중 67개소에 대해 3억6천여만원을 들여 장마이전에 사방댐 준설 및 보수를 실시,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사방댐 준설과 보수 대상지는 사방사업 전문기관인 사방협회에서 사방지 점검을 실시해 토석·유목이 토석차단부의 3분의 2이상 퇴적 되었을 때 준설대상지로 선정키로 했다.

또 준설작업과 병행해 철재구조물의 나사 등 부속장치 교환이나 사방댐 본체의 깨진부분, 날개벽, 물방석, 측벽 등의 손상부분 등에 대한 부분보수도 함께 실시한다.

사방댐은 집중호우시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석 및 계곡부에서 쓸려온 유목을 잡아주고 물은 하류로 보내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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