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등 신기술분야 인력을 양성할 연수센터가 문을 열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폴리텍 신기술연수센터 개원식이 김완주 도지사와 허병기 한국폴리텍 이사장, 기업체대표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했다.

연수센터는 지난 2007년 건립 위치가 전주로 확정되면서 2008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4월에 완공됐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본관동, 실습동, 지원동, 강당 등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신기술 연수기관이다.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식 숙소와 200대 이상의 주차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발적인 교육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주의 한옥과 현대건축 양식을 동시에 수용한 독특한 건물 형태로 전주 나들목에 자리 잡고 있어 전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신기술연수센터는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 및 지역전략산업을 포함한 신기술 분야의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되며 기업체 재직근로자 신기술향상교육 및 평생능력개발기관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보급의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4년 동안 기업유치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으며 민선 5기에도 핵심 주력산업인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조선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관련기업들을 연간 100개 이상 유치해 도민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유치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연수센터에서 안정적인 인력양성·공급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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