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지 쌀값이 1년여 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쌀 판매실적도 증가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산지 쌀값이 지난 5월 중순 이후 80kg 한 가마당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13만1천884원으로 전달 같은 기간 12만8천892원보다 2천992원(2.3%)올랐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는 정부가 지난 5월 20만톤을 격리해 상승세로 보이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또 5월말 현재 전북 쌀 인터넷 판매실적은 20만9천600포대(20kg)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8천700포대보다 3만900여 포대(17.3%)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정공장과 RPC 등 현장조사 결과 수급상황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산지 쌀값은 보합 또는 약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쌀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점차 온라인 구매로 옮겨 가는 추세에 따라 인터넷 쌀 판매를 활성화시켜 주부들의 안방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는 것은 물론 제값을 받고 전북 쌀을 판매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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