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수산사무소(소장 홍종민)가 고소득 패류인 개조개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군산수산사무소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공모한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중 수산기술개발사업 분야의 기획과제와 일반과제 각각 1개 과제를 신청,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2년간 총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우선 기획과제는 갯벌을 이용한 개조개 양식기술 개발로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는 고급패류인 개조개를 미 이용 갯벌에서 양식하는 새로운 개념의 양식기술을 개발하는 정책연구 과제다.

수산사무소는 2년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군산시 연안을 중심으로 갯벌양식 기술을 개발해 갯벌의 활용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해양관광 및 갯벌생태체험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과제로 선정된 녹색 광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기능성 먹이생물의 대량생산 기술개발과제는 2년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군산대학교 및 (주)동림피엔디와 공동으로 어패류 종묘생산시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조류(광합성 미생물)의 고밀도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발광다이오드(LED)와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건강보조식품 및 생리활성물질 추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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