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 회의가 전주에서 개최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OECD 관광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자체가 주관하게 될 OECD 관광위원회 회의를 문화체육관광부 심사과정을 거쳐 개최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 주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행사인 OECD 관광위원회 회의 유치는 도에서 개최한 국제관광학술대회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한국음식관광축제, 그리고 최근 유치한 한국관광총회에 이은 전북 MICE산업 육성의 성과다.

이번 회의는 12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전주리베라호텔을 주 회의장으로 해 알렝 뒤페이라 OECD 관광위원회 단장 및 회원국 대표, 국·내외 음식관광전문가 등 100여 명이 초청돼 ‘한식의 세계화 및 음식관광 선진화 방안’이란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OECD 관광위원회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난 4월부터 광역 지자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여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지를 전북으로 확정했다.

OECD 관광위원회는 OECD 산하의 관광분과 위원회로 회원국간 경제개발 수단의 하나로 관광을 활용하며, 국가간 경제와 관광정책 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수평적 협력을 도모하면서 최적의 해결책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서 개최되는 OECD 관광위원회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이 행사를 통해 선진 관광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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