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희망근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 예산 중 경상경비 및 축제·행사성 예산 절감분 188억원을 투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서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도내에선 3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농촌일손돕기와 지역자원 개발사업, 녹색성장 촉진사업,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의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대상사업으로는 ▲농번기 농촌일손부족 수요를 고려한 농촌일손돕기 사업 ▲명품 마실길 조성, 희망마을 조성, 마을특화사업 및 향토자원 조사 및 복원 등 지역자원 개발사업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폐자원 재활용 사업, 외래 동식물 구제사업 등 녹색성장 촉진 사업 ▲희망의 집수리,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취약지구 정비 등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시·군별 지역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세부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것으로 희망 나눔 자전거 사업과 희망마을 만들기, 에코행정 컨설턴트, 폐금속 재활용 사업단 운영 등 녹색성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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