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완산갑 상무위 성명, 민주 비대위 비판

민주당 전주완산갑 장영달 당무위원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판정하고 신건 국회의원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월권행위이며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장영달 전 의원은 2일 “지난 1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판정하고 신건 의원을 지역위원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은 불법적인 월권행위”라며 “비대위는 법적 근거도 없이 완산갑지역위를 사고위원회로 판정하는 불법을 저지름으로써 지역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완산갑 상무위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완산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3명이 접수한 만큼 심사를 통해 단수 또는 3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가 2~3인일 경우 지역대의원대회에서 경선을 통하여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이런데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사고당부로 지정하고 비대위에서는 직무대행을 선정한 것은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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