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채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9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채용 시기를 확정한 21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에 채용을 시작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수시 채용이 24.7%로 2위를 차지해, 정기 공채뿐 아니라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월(15.8%), 11월(3.3%)이나 12월(1.9%)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9월 공채 시작이 65.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10월(25.0%)로 대기업의 공채는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9월에 채용을 한다는 비율은 중견기업(32.3%)과 중소기업(22.5%)으로 갈수록 낮아져, 중견·중소기업들은 이른 바 공채 러시가 시작되는 9월을 피해 인력을 충원하거나 수시로 채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았다.

대기업에서는 1.6%에 불과한 수시채용이 중견기업은 27.4%, 중소기업의 경우 39.3%로 나타났다.

중견,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다 폭넓게 일정을 파악하고, 수시로 공채소식을 확인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인크루트는 구직자 취업을 돕기 위해 공채달력(job.incruit.com/calendar)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인크루트의 공채달력은 주요 30대 그룹사, 매출 1000대 기업의 채용 소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원하는 기업의 공채 시작일이 언제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꾸준히 공채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공채소식지’ 도 하반기 공채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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