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됐던 제5회 WTF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주최 대한태권도협회)에서 11명의 대표선수가 선발됐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부문별 1위 입상자들로 남자는 한양공업고등학교 황왕곤 선수(Junior)와 용인대학교 양주민 선수(1st Senior), 정호 소속 박문권 선수(2nd Senior), 태권도 고수회 배경민 선수(1st Master), 창룡 소속 허갑철 선수(2nd Master), 군산제일체육관 오영복 선수(3rd Master) 등 6명이다.

또한 여자는 무학여자고등학교 조성예 선수(Junior)와 한국체육대학교 강수지 선수(1st Senior), 청지회태권도 소속 이숙경 선수(2nd Senior), 전주비전대학 일반부 서영애 선수(1st Master), 평택세계태권도체육관 장정희 선수(2nd Master) 등 5명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5회 WTF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위상과 실력을 보여주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태권도의 고장 무주에서 개최했던 대회였던 만큼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의 기량도 아주 뛰어나다”며 “전 세계에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회 대회까지도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WTF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명성은 대단하다”며 “무주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은 말 그대로 세계에 내놓을 우리나라의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수준이나 실력도 뛰어나 그 품격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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