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지난 13일 경영정상화계획을 위한 약정(MOU)를 체결, 정상화 작업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16일 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이번 약정체결로 채권금융기관에서는 신규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원금 만기상환유예 및 대출금 금리조정을 실시한다.

또한 제일건설에서는 용지등 보유자산 매각, 경영주 사재출현, 인력감축을 통한 구조조정 및 경비절감 등의 자구노력안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사업장의 공사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고 아파트계약자 및 협력업체도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예정사업장은 채권금융기관과 유동성 검토 등을 통해 진행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6월 25일 신용공여액이 500억 이상인 건설업체에 대한 기업위험신용평가에서 C(워크아웃)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어 7월5일에는 채권단의 100%동의를 받아 워크아웃 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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