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중산마을이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조성사업의 신규마을로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조성사업은 지역성과 차별성이 담긴 지역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육성하고 소득을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 안성면 중산마을(인구수 83명, 농지면적 260ha, 산림면적 230ha)은 “산야초 가공과 덕유산 관광이 어우러진 행복한 마을”을 테마로 해 신규마을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중산마을은 덕유산 IC를 비롯한 면 소재지와도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접근성이 우수하고 덕유산과 용추폭포, 칠연폭포 등 다양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덕과 오미자, 천마, 표고, 고구마 등 특산물이 재배되고 있다”며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조성사업을 통해 중산마을에는 특산품 가공공장과 농산물 직거래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친환경유통센터 및 축분 퇴비공장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조성사업의 기존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받은 바 있는 안성면 죽천리 신무마을에는 현재 농산물 가공 및 저장시설 등이 조성 중이며, 마을 브랜드 개발 및 포장재 제작,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해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개 시군당 기존마을 1개소와 신규마을 1개소를 배정하던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조성사업 대상지가 내년부터 기존마을 2개소, 신규마을 2개소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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