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남대천 수상음악회가 다음달 1일 저녁 7시부터 무주읍 남대천 수상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이 주최 ·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박강성과 박상민, 동물원 출연해 “장난감 병정”과 “하나의 사랑”, “늘 사랑하겠어”등 ‘90년대를 수놓던 인기 발라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주민 김 모 씨(무주읍, 37세)는 “수상음악회 소식을 들으니 ‘이젠 정말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초대가수들도 모두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사람들이어서 너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에서는 아름다운 지역의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수상무대를 통해 주민들과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마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사랑의 다리 빛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대천 수상무대는 야외음악회의 특별함과 무주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차별화된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군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걸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달 1일 수상음악회 당일에는 현장에 관광 안내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따뜻한 차를 준비할 예정이어서 음악회의 감동이 배가 될 전망이다.

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여 동안 펼쳐질 무주남대천 수상음악회 무대는 다음달 9일 오전 11시 JTV 전주방송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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