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 간 2010년도 함께 배우는 청소년 성교육 “와~탁틴스쿨”을 운영했다.

“와~ 탁틴스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인식시킨다는 취지에서 실시한 것으로, 이번 교육에는 안성면과 적상면, 부남면 지역의 초·중학교 학생 293명이 참여했다.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와~ 탁틴스쿨”에서는 ▲나의 몸을 바라보는 공간을 비롯해 내안의 나와 만나는 공간, 사회 속의 성문화 만나기,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 무대와 나의 삶, 탄생, 성장, 사랑, 성숙, 결혼 등 성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성과 관련한 모든 것들이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친구들하고 같이 재미있게 성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군 청소년지원센터 백낙근 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눈높이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를 접하고 바른 가치관을 정립해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상층을 좀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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