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연구용역비 2억원은 당초 정부의 4대강 외에 신규사업 억제방침으로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장 의원이 기재부 등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냈다는 것. 통상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을 다시 반영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장 의원이 이를 되살린 셈이다.
이에 따라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앞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하천에 대한 생태복원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는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14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96억, 지방비 84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소방안전체험센터 건립 역시 당초 65억 예산이 30억으로 삭감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 역시 필요예산 65억 전액을 확보했다.
장 의원은 “지난 28일 확정된 정부 예산안 가운데 전북의 예산은 5조 2천104억원이 반영되었지만 새만금 사업 등 도내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액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2011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 과정에서 전북의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