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특별방역에 들어가는 등 안전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시는 30일 생산자단체(한우․낙농․양돈․흑염소협회)와 유관기관(축산위생연구소․축협․방역본부․수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축산위생연구소 정읍지소, 방역본부, 축협, 생산자단체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지역내 전 우제류 사육농가 3천76호에 책임예찰공무원(230명)을 지정 주 2회 이상 전 농가에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입주위․발굽 등에 수포가 발생하거나 과도한 침흘림 증상등 구제역의 의심축 신고시 공수의(6명)와 축산위생연구소 협조하에 검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은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발생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이라며 “축산농가의 구제역 발생국과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하는 등 철통방역 추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 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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