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각 대학마다 수능 반영방식,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다르다.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들도 다양해졌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 지원하기전 이같은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5일 수험생들이 원서접수전 반드시 알아야 할 '2011 정시 지원 체크 포인트 4가지'를 제시했다.

◇학생부 성적은 대학별 등급간 점수 차이를 확인하자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각 대학별로 학생부 성적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부 성적은 반영 비율보다 대학별로 등급간 점수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차이가 클 경우 학생부의 결정력이 높아지고 점수차이가 작을수록 학생부의 실질 영향력은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은 학생부 등급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수능 100% 전형이나 연세대, 성균관대 등 학생부 등급간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탐구영역 환산점수 반영 방법 확인하자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탐구영역 점수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점수로 반영한다.

백분위 성적의 상하 구간별로 환산점수에 차이가 있다.

상위 백분위대에서는 환산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하위 백분위대에서는 환산점수 차이가 작게 나타난다.

구간별로 점수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환산점수의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탐구영역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각 군별 특징을 잘 살펴 지원해야 최근 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각 대학들이 분할모집을 확대하고 모집군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것이다.

우선 가톨릭대(인문), 국민대가 가군 모집에서 가·다군으로 모집군을 확대한다.

또 지난해에는 가군과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했던 경희대와 서울시립대가 올해 새롭게 다군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다군 선택 대학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다군에서 전체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건국대와 아주대, 홍익대 정도뿐이다.

경희대와 서울시립대의 경우 선발 인원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상위권 수험생은 다군 지원시 지원전략을 잘 살펴야 한다.

◇자연계 교차 지원시 수리 가형의 가산점 여부 확인하자 자연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하고자 하는 인문계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마다 가산점이 다르다 하지만 대체로 가산점을 부여할 경우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향이 높다.

본인의 수리 나형 점수로 그 점수 차를 극복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교차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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