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악회에는 학부모들을 비롯해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연주는 ACOS앙상블이 연주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비롯해 관현악 합주와 성악가 소프라노 강은신, 바리톤 박영권의 가곡, 피아니스트 오정선이 연주한 쇼팽의 즉흥환상곡, 플룻과 색소폰 독주 등 주옥 같은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시골에서 듣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감상,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 기뻤다”며 “정말 감동 깊은 음악회 였다”고 자평했다.
전북산외 출생으로 전북음악과 한국관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고 고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린 이날 음악회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특별 출연, 의미를 더 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