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성내면 신시천 등 정비가 시급한 6개 소하천에 대하여 37억원을 투자하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소하천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수해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재해예방사업으로 매년 조기발주와 효율적 집행관리가 강조되어온 사업이다.

정부는 재난정책을 사후복구 위주에서 예방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010년 한해에만 4,143억원을 투자하는 등 소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소하천정비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쏟아왔으며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선진행정을 펼쳐왔다.

실제로 고창군은 매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시공사 관계자 회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에서도 소하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해 왔다 이를 증명하는 듯 2010년에는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성내면 신시천 등 6개소 4.56Km의 소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특히 대산면 장자천 등 5개소 3.4km에 대하여는 조기발주하여 6월말 완공하는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경지 침수 및 제방유실 등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 저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더불어 이번 소하천 정비사업에서는 과거 치수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방향에서 탈피하여 자연 생태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군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인해 지난 6월 소방방재청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2009년 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추진 실태를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8억7천6백만원의 2011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지난 12월10일 전라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재해대책․하천정비 추진실태 평가’에서 하천제방정비 분야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고창군의 소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열정이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11년에도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12월 현재 무장면 신촌천 등 4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1년 1월중 조기발주 및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소하천정비사업은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주민과 민간환경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수 고창군수 이강수 고창군수는 “소하천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재해예방의 시작은 소하천 정비로부터 시작된다.

”면서 “그동안 고창군은 관내 118개소 154.67km의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소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50개소 62.12Km에 대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치수에 급급했던 소하천정비사업을 주민과 자연이 동화되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비 등 예산확보에 주력하여 ‘재해없는 고창, 살기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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