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사)고창농악보존회 제12회 문화재 발표회 기획공연이 지난 19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북무형문화재 제7-6호 사단법인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고창군이 후원하여 마련됐다.

이날 고창농악 1세대 원로회원들의 아련한 추억의 시간을 간직한 길의 굿, 황토길 그 붉은 색을 닮은 고창의 단체 설장구, 고창농악의 정수 문굿, 들판 가득 찬 농부들의 거칠고 넉넉한 소리 풍장굿, 절정의 신명을 불러오는 놀이의 판 고창농악 판굿을 처음으로 무대 공연화해서 선보였다.

그동안 문화재 발표회를 통해 쌓아온 고창농악의 진면목을 무대에서 감상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명훈 관장은 “ 2010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12월.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농악문화재발표회를 통해서 굿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며“고창농악 굿 소리와 함께 한해 묵은 액을 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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