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고추브랜드육성사업과 관련고추수매사업 농가 참여 의향서 접수를 오는 1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와 (주) 고창황토배기유통에서 받는다.

고추수매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고추수매가격보장과 농협을 통한 계약 수매와 선도금(총액대비 30~40%선 영농자금)을 지급한다.

홍고추 꼭지제거기준 kg당 최저가 1500원, 꼭지미제거시 1300원을 보장하며 시장시세 상승 때에는 변동시세로 적용한다.

계약재배용 품종은 대과종으로 농가 건고추용 품종보다 15% 정도 증수되며, 역병 등에 강한 품종이다.

고창군은 홍고추 2천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관내 고창,선운산,해리,대성,흥덕,부안농협에서도 함께 추진한다.

이강수 군수는 “앞으로 복분자 산업에 버금가는 고부가가치의 우수한 고추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체계화하고 브랜드화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향후 김치공장, 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종합처리장은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고추건조, 분쇄 설비 등을 갖춰 올 4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며, 고창군 농산물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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