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수매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고추수매가격보장과 농협을 통한 계약 수매와 선도금(총액대비 30~40%선 영농자금)을 지급한다.
홍고추 꼭지제거기준 kg당 최저가 1500원, 꼭지미제거시 1300원을 보장하며 시장시세 상승 때에는 변동시세로 적용한다.
계약재배용 품종은 대과종으로 농가 건고추용 품종보다 15% 정도 증수되며, 역병 등에 강한 품종이다.
고창군은 홍고추 2천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관내 고창,선운산,해리,대성,흥덕,부안농협에서도 함께 추진한다.
이강수 군수는 “앞으로 복분자 산업에 버금가는 고부가가치의 우수한 고추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체계화하고 브랜드화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향후 김치공장, 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종합처리장은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고추건조, 분쇄 설비 등을 갖춰 올 4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며, 고창군 농산물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