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학령기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신감 회복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연극심리치료, 통합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내면 하늘땅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 중 불안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1월부터 수, 금요일 오후에 진행한다.

연극치료의 경우 치유의 의도를 가지고 연극적 활동을 통하여 타인의 입장, 다른 상황에 처해 봄으로써 자신을 들여다보고 동시에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통합미술치료는 통합미술매체를 통한 자기표현의 계기를 마련하여 내재된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미술활동을 통한 창의적 창조활동으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체험하여 대인관계 능력을 비롯한 사회성을 함양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참여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인다.

군 관계자는 “참여아동들이 집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힘을 키우고, 타인 앞에 나를 드러내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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