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산에 따른 학령 아동 감소로 올해 도내 초·중생 9천600여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학교의 수용시설 및 교원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2011학년도 초·중학교의 소요학급을 배정한 결과 초등은 123개 학급 7천689명, 중학교는 44학급 1천981명이 감소해 총 167학급 9천670명이 줄었다는 것. 이처럼 학생수가 줄어든 데다 올해 군산푸른솔초와 군산미장초 초등 2개교, 전주우림중과 전주오송중 등 중학교 2개교가 새로 문을 열면서 교육 여건은 한층 개선됐다.

학급당 학생수를 초과한 과밀학급은 지난해보다 28개교 842학급이 줄어든 10개교 342학급으로 줄었으며, 학생수 부족으로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67개교 116학급이었으나 올해 56개교 103학급으로 개선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급 배정은 전년도에 비해 과밀학급이 상당히 해소되었고, 학급당 학생수도 매년 하향되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육지원청은 같은 날 2011학년도 전주시내 중학교 진학 대상자 9천945명의 학교를 배정했다.
배정 결과는 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jbjje.kr) 및 해당 초등학교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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