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교육 복지 및 전인 교육 등 5대 교육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5대 교육 계획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인권교육 실천 ▲민주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공평하고 투명한 교육 행정 구현 ▲꿈을 가꾸어 나가는 전인교육 등이다.

전북도교육청은 31일 전북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급 학교장과 교육장, 직속기관장, 본청 실·과장 및 전문직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전북교육계획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 교육 관련 동영상과 함께 김승환 교육감 특강, 그리고 임승주 기획관리국장과 홍진석 교육국장이 참여해 주요 교육계획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교육개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서열 중심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고 스스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혁신을 이루고,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 교원업무경감 등 환경지원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계약 업무에 대한 외부감사제 도입 등 비리 해소에 최선을 다해 청정 전북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새해에는 교육행정시스템을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올해 5대 주요 업무 계획은 전주교육대 초등교육연구원이 교원 478명, 학생 610명, 학부모 486명 등 총 15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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