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차원에서 올해 배움터 지킴이 확대, 학생안전강화학교 확대, SMS 알림서비스 제공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관련 예산 77억여원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서기 위해 배움터 지킴이를 지난해 200명에서 330명으로 늘려 교내 및 학교 주변 폭력 추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퇴직경찰, 퇴직교직원, 퇴직 군인과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등 지역사회 전문 봉사자를 대상으로 선발된 ‘배움터 지킴이’ 봉사자들은 각각의 학교에서 봉사하며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학생 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고위험 학교의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경비 인력도 늘렸다. 학생안전강화학교를 기존 62개교에서 27개교 추가해 모두 99개 학교에 경비 인력이 배치된다. 아울러 37개교에는 별도의 경비실과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등 안전한 학생안전 환경이 조성돼 성폭행과 납치, 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어린이 등·하교 SMS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선 초등 저소득층 자녀 6천980여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지원한 후 예산과 사업 성과 등을 따져 이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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