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배포하는 학급운영 수첩을 새롭게 개선했다. 새로운 학급운영 수첩은 기존의 딱딱했던 비닐재질의 표지를 종이로 바꿔 부드러움을 살리고, 색깔도 밝은 색으로 바꿔 산뜻함을 더했다.

특히 학급운영에 필요한 내용들을 기존보다 더욱 보충해 수록, 교사들이 짬짬이 읽고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잡지처럼 편하고 부드럽게'라는 전제 아래 교사들이 편하고, 손쉽게 보는 수첩이 되도록 하기 위해 친근하고 수려한 디자인들을 접목시켰다.

협동학습 활동 사례와 문제 상황 발생시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교사가 사용해야 할 적절한 언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교사로서 꼭 알아둬야 할 교권상식과 학급운영에 활용도가 높은 사이트도 소개, 수첩이 정보제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수첩은 2009년부터 보급되고 있으며, 현재 제작 중인 학급운영수첩은 내달 2일 배포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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