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군
초등학교 6년동안의 일기와 각종 글들을 한데 모아 한 권의 문집으로 출간해 화제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전주조촌초 김민성군은 졸업을 앞두고 지난 6년의 발자취들을 하나하나 매만져 ‘밝고 맑은 끼 넘치는 민성이’라는 제목의 270쪽짜리 문집을 내놓았다.

방학 내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일기를 선별하고 사진을 골라냈다.

민성이가 6년 동안 꾸준히 쓴 일기는 모두 36권. 처음에는 서툴게 시작했지만 연륜이 쌓이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도 길러져 많은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자신감과 발표력을 바탕으로 6학년때는 전교 어린이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민성이 아버지 김호경씨는 “문집을 준비하면서 아들의 성장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며 “일기쓰기 하나를 통해서도 아이들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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