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꼭 가봐야 할 으뜸명소로 선정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지역 육성을 위해 한국관광 으뜸명소 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으뜸명소는 역사문화형과 자연생태형, 문화콘텐츠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전주한옥마을은 북촌·삼청동·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함께 문화콘텐츠형에 속한다. 문체부는 선정된 곳에 관광인프라와 홍보분야에 대한 맞춤식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향교와 풍남문, 남부시장, 막걸리골목, 전주비빔밥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보유는 물론 한옥숙박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인근 남고산성과 국립전주박물관을 잇는 연계자원 등 콘텐츠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체부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해 관광편의시설 등 관광인프라와 안내·해설자료,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홍보전에 참가하는 등 체계적 관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 슬로시티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문체부가 으뜸명소와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테마가 있는 프리미엄급 코스와 광역 테마루트 개발 지원, 코스에 지역 대표상점과 마을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킬 수 있게 시스템화 할 계획이어서 전주시는 이를 활용한 전주만의 차별화에 신경써야 한다.

전부한옥마을이 오래도록 관광명소로서 각광받기 위해서는 전주한옥마을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만의 모습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해 관광명소와 지역경제 이바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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