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부안 워크샵에서 발생한 의원폭력사태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해당 시의원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의회는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최근 연달아 발생한 의회 관련 모든 사태에 대한 반성과 자정노력을 해야한다’ 는 일념에서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의회는 또 이번 구성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지난 2월 상임위원회 간담회 자리에서 발생한 물병사태에 대해서도 해당 시의원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의회는 이번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부안 폭력사태와 물병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해당 의원들의 소명 등을 듣고 징계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군산시의회 조부철 의장직무대리(부의장)는 "거듭 물의를 일으켜 시민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윤리특위 구성을 통해 잘 잘못을 따져 마땅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들은 "지난해 여성비하 발언 의원에 대한 징계처럼 이번 윤리특위가 송방망이 처벌로 끝날 경우, 시민들은 좌시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결과에 대해 끝까지 예의주시하며 최종 결정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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