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군산 성산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6일 성산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 강당에서 동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 총회 및 제3대 총동문회장 취임식 행사를 갖고 선후배간의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모교와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김항석(33회) 총동문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채남덕(39회), 부회장 박상조(36회), 오재열(37회), 오안식(38회), 원선순(39회), 양기정(39회), 채근석(40회), 최국진(42회), 신춘길(43회), 채수하(44회) 동문이 각각 선임됐다.

특히, 주)대창 조시영 대표이사는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총동문회에 기탁해 동문들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항석 동문회장(군산대 대학원장)은 “그 동안 총동문회가 활성화되지 못 해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모교 및 군산발전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성산초등학교는 지난 1923년에 개교 이래 현재까지 9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으로 고 고판남 세풍 회장을 비롯, 고 강근호 국회의원, 채의석 전 익산시장, 황호항 전 경무관, 조시영 (주)대창 회장,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 등을 배출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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