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현지개량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본격적인 지가보상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당초 LH공사를 통해 공동주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LH공사의 사업구조조정으로 사업추진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군산시가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현지개량사업 방식으로 사업추진 방식을 바꾸고 올해 2월부터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신규 개발지역에 비해 노후 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금광지구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을‘건강도시’개념을 도입, 추진한다‘ 고 밝혔다.

시는 정비계획 진행사항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민공람을 받고 있다.

금광지구의 주요사업 내용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재난위험이 상존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금광동 156-1번지 일원 79,374㎡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국비 및 지방비 72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전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고시 등 절차를 걸친 후,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지장물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광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중 노후, 불량주택이 가장 심한 지역을 매입해 공공공지(7,333㎡) 및 주차장(1,972㎡)과 소공원(699㎡)을 조성, 녹지공간과 휴게,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며 “건강도시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목표를 두고 차질 없는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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