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가 군산시 의회사무국 부정과 녹취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있다.

의정운영공통경비 편법지출 사건과 관련,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군산시의회 사무국은 지난달 9일 제14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 차 본회의 후, 가진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 여부를 놓고 의원 간 설전으로 이어진 의원총회 내용을 일부 사무국 직원들이 녹취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도청의혹설을 불러왔다.

시민연대는 "의정운영공통경비 편법지출과 횡령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의회사무국 이 감사와 관련, 의원총회를 도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시민연대는 ‘감사원 감사청구를 떠나 군산시의회는 의원총회 녹취를 주도한 의사국의 사실 진위여부를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당시 의원총회는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비 공개 회의가 아니었다“ 며 ”원활한 의정운영을 위해 회의 상황을 녹음, 국장에게 보고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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