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홍춘기)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의회는 경기침체와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군의회의 이번 의정비 동결결정으로 의정비는 2009년 이후 3년째 3천114만원으로 동결됐으며, 이는 전북도내 14개 시·군 의회중 9번째이다.

군의회는 의정비 동결결정으로 의정비 산출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 생략돼 이에 따른 예산절약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춘기의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